김주원 포토,영상 2016년 03월~05월
03월 29 (화)
* 김주원이는 3월 20일에 태어 났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갓 지났습니다. 오늘 엄마가 홀트아동복지회관에 가서 15시에 주원이를 데리고 화곡동 집으로 왔습니다.주원이는 울음소리가 우뢰같이 크고 생김새는 사나이 답게 생겼습니다. 우유는 3시간 간격으로 80ml을 먹습니다. 엄마는 주원이를 데리고 오자마자 목욕을 시키고 옷을 갈아 입혔습니다. 엄마 아빠는 주원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하였습니다.
* 주원이가 강보애 싸인채 새록새록 잠을 자고 있습니다.
03월 30 (수)
* 주원이가 어제 밤에 자주 울었습니다. 그때마다 엄마가 주원이에게 우유도 먹이고 안아주기도 하며 달랬습니다.
신생아들은 저녁에 자주 깨어나 우유를 먹거나 우는데 주원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변을 설사하듯이 봄으로 엄마가 우유를 묽게 타서 먹였더니 변색갈이 노랗게 되고 설사도 잡혔습니다. 주원이를 시원하게 키우기 위해 거실에서 잠을 자게 합니다.
혼자서 오래 누워있으면 갑자기 울어댑니다. 목과 어깨 등이 아픈 모양입니다. 울적에 얼른 안아주면 금새 울음을 그칩니다.
03월 31 (목)
* 아빠가 저녁에 퇴근하여 거실에서 잠이 들어 있는 주원이를 들여다보니 방긋 웃었습니다. 주원이는 잠을 자면서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또 소리를 크게 지르다가 다시 잠들기도 합니다. 아마도 꿈을 꾸는 모양인데 영아가 무슨 꿈을 꾸는지 신통합니다. 오늘 주원이는 2시간 간격으로 우유를 먹었습니다. 주원이는 목욕을 시키고 나면 잠을 오래 잡니다.
저녁에 아빠는 주원이를 돌보고 엄마는 아빠가 좋아하는 팥죽을 쑤려고 쌀가루를 반죽하여 새알을 만들었습니다. 엄마는 팥죽 쑤는 새알 만들기를 매우 좋아합니다.
04월 02 (토)
* 주원이가 우유를 먹을 때 50ml이나 60ml씩 나누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아빠가 연이서 세차례 주원이에게 우유를 먹였는데 모두 100ml 씩 3병을 먹었습니다. 주원이가 잠을 잘 때는 엄마가 엷은 천으로 주원이 몸을 돌돌 말아서 손을 고정시켜 줍니다.
잠을 잘때 엄마 배속에 있는 것처럼 하여 안정적으로 잠을 자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원이가 잠을 잘 때 코나 볼을 만지며 귀찮게 하면 큰 소리로 웁니다. 오늘은 주원이가 눈을 뜨고 오래 있어서 아빠가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 주원이가 눈을 뜨고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04월 05 (화)
* 오전에 엄마가 주원이를 데리고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였습니다. 대변과 소변도 받아가서 제출하였습니다. 검진결과 이상은 없었는데 의사가 우유를 너무 많이 먹이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저녁에 주원이를 이불위에 엎드려 잠을 재우니 잘 적응하였습니다. 향후 가급적이면 엎드려 잠을 재우기로 하였습니다. 또 심하게 울 때 젖꼭지를 물려주면 그것을 빨며 안정을 찾기도 했습니다. 오늘 주원이의 대변 색깔은 아주 좋았습니다.
04월 09 (토)
* 주원이는 우유를 3시간 간격으로 먹는데 우유를 먹고나면 바로 눈을 감습니다. 그리고 곧 잠을 잡니다.
우유를 먹은 후 눈을 뜨고 노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우유량을 100ml에서 120ml로 상향조정 하였습니다.
수유시간을 3시간 간격으로 유지하려는데 주원이가 우유 달라는 시간이 빨라서 조정한 것입니다.
주원이는 지저귀를 갈거나 목욕을 시키면 잘 웁니다. 지저귀 갈기가 끝나거나 목욕 후 옷을 갈아입히면 곧 평온해 집니다.
* 주원이가 모처럼 눈을 크게 떴습니다.
* 주원이가 자면서 울때 쭉쭉이를 물려 주면 안정을 찾고 잠을 잡니다.
* 주원이가 쭉쭉이를 물고 잠이 들려 하고 있습니다.
04월 12 (화)
* 주원이는 클려고 그러는지 요즈음 우유를 많이 먹습니다. 어떤 때는 우유먹은지 2시간 만에 120ml를 단숨에 먹기도 합니다.
이제는 눈을 뜨고 사물을 유심히 바라보기도 합니다. 엄마가 목욕을 시키거나 손톱과 발톱을 깎을 때는 심하게 울어대기도 합니다. 어제는 옆집 할머니가 주원이 입으라고 옷을 한벌 주었습니다. 입혀보니 주원이 몸에 딱 맞았습니다. 참 고마우신 할머니 입니다. 엄마가 어제 흔들의자를 새로 사와서 주원이를 눕혔는데 주원이는 잘 적응하고 자도 잘 잤습니다.
* 주원이가 흔들의자에 누워서 천정의 형광등을 유심히 바라봅니다.
* 우리 집 배란다에 개나리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 우리 집 베란다에 찾아 온 봄 빛이 아름답습니다.
04월 15 (금)
*홀트아동복지회관 담당 선생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였습니다. 지금 기르고 있는 김주원이를 20일 날 다른 위탁모에게 맡기고 대신 쌍둥이를 받아서 기르라고 하였습니다.
주원이가 이제 얼굴에 살이 오르고 잘 자라며 예쁜 짓을 하는데 기른 지 얼마 되지 않아 보내게 되니 엄마 아빠는 아쉽게 되었습니다.
04월 19 (화)
* 오후에 주원이는 엄마 아빠랑 성신여대입구역에 있는 영상의학과에 가서 머리를 영상촬영 하였습니다.
촬영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일 다른 어머니에게 가서 자라게 되는데 주원이가 건강에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엄마 아빠는 귀가길에 어린이 용품 가게에 들러 주원이에게 입힐 새옷을 샀습니다. 주원이는 이제 신생아 티를 벗고 영아로서 얼굴과 몸에 살이 올라 전체적인 모습의 균형이 잘 잡혀갑니다. 눈을 빤히 드고 사물을 응시하기도 하며 웃기도 합니다. 엄마 아빠는 주원이가 빨리 떠나는 것이 못내 섭섭합니다.
* 어린이 용품점에서 주원이가 아빠 품에 안겨 잠을 자고 있습니다.
04월 20 (수)
* 오늘은 주원이가 새 위탁모에게 가는 날입니다. 오후에 엄마 아빠는 주원이에게 새옷을 입힌 다음 14시에 주원이를 데리고 홀트아동복지회관에 갔습니다. 다른 위탁모에게 주원이를 맡기기 위해서 입니다. 엄마 아빠는 새 위탁모에게 주원이에 대한 특징을 설명하여 주고 주원이에게 관계된 옷가지를 넘겨주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대기실에서 주원이를 안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한 후 새 위탁모에게 주원이를 넘겨주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주원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여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원하였습니다.
* 진료대기실에서 주원이를 안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주원이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주원이는 아빠와 이별하는 줄도 모르고 활짝 웃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