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
1. 동지로 부터 하늘 땅의 기운이 새로와 진다.
새해가 시작하는 날, 첫날,
설날이 바로 동지다.
<<동지로 부터 하늘 땅의 기운이 새로워 진다.>>
지난해의 묵은 기운을 말씀히 씻어 내고
새 기운을 열어 가는
성스러운 첫 날이다.
2. 一陽始生之節
一陽始生이라고
조그만 양기 하나가 태동하여
지금 막 땅 아래에서 �고 올라 오고 있는 것이다.
비록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 힘은 참으로 미약하지만
그 기운이 땅을 �고 올라 온다.
땅을 뚫고 저 하늘을 향해 올라 온다.
모든 생명이
그 기운을 받아
<<깨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 한다.
<<새로운 역사가 시작>> 되는 것이다.
3. 천지에서 발동되는 새 생명의 첫 씨를 받아 내리는 동지.
천지에 발동되는 새 생명의 첫 씨,
그 조화의 불씨를 온전하게 받아
내 생명과 하나 되게 해야 한다.
일년 사계절 농사 짓는 첫 날이 바로 동지다.
<<새로운 생장염장 춘하추동의 천지 기운을 받는 첫 날>>
4. 주역 復卦
주역에서 동지는 복괘이다.
변화의 기운으로 보면 음 기운이 가장 강하고
밤이 가장 긴 때가 동지다.
그런데 천지는 바로 그 순간 부터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여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새 생명의 조화 기운의 씨앗이
천지 밑에서 처음 발아 하여 올라 온다.
그걸 상징한 것이 복괘다.
복은 천지 조화의 생명력이 <<다시 회복>>된다
천지의 변화가 <<다시 순환>> 한다는 뜻이다.
주역의 변화 세계에서는 동지의 정신을 복,
<<회복하는 것>>이라고 한다.
5. 復은 基見天地之心
복은 기견천지지심이다.
천지의 마음을 본다는 것이다.
복괘를 통해 천지의 마음을 본다.
복은
<<천지 조화의 생명력이 다시 회복>>된다
천지의 변화가 다시 순환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이 때를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때라고 한다.
동지는 이 우주의 근본 정신을 깨는 날이다.
우주의 창조성의 가장 근원이 되는 핵심 명제를 깨는 날이다.
동지는 새로워 지는 천지 기운과 더불어
우리들의 도심이 밝아지고
<<우리가 새로운 경계로 들어 서는 결정적인 분기점>> 이 되어야 한다.
6. 동지는 자신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출발점
계획을 새롭게 세우고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면서
우리의 묵은 기운과 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근본 개혁을 시도하는 출발점>>이 동지라는 사실이다.
7. 동지는 근원적 시발점이다.
즉 생명이 창조적 힘을 발휘하여
근원에서 부터 <<재출발>> 하는데
그 <<근원적 시발점이 바로 동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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