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park 2006. 11. 1. 20:47

 

 

물레야

 

                                                                   

          제목 :물레야

          가수 :김지애 앨범 :(1986)

          가사 :qqd42님제공

     

   

  물레는 고려말부터 우리나라 여성들의 생활문화 그대로였으며 사연도 많습니다.
  어린시절 할머니가 잣는 물레소리를 들으며 할머니의 무릎을 배고
  스르르 잠이 들곤 했지요.

  옛적에 하늘나라로 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면 영혼의 고향에 안착한 느낌이랍니다.
  따라서 저의 물레에 대한 향수는 대단하답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곡조와 가사는 우리나라 여성문화에 있어 

  한(恨)이라고 하는 에너지로 응축되어 있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김지애씨의 목소리는 옛날 우리 여성들의 운명적 한(恨)이 깃들어 있고
  어두운 현실에 대한 체념과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애절한 정서가 넘쳐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김지애씨의 목소리를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른 가수들의 목소리나 경음악 만으로는 도저히 마음에 와닿지 않았습니다. 

   고맙게도 "물레야" 노래를 보내주셔서 제가 원하는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1)한 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떡해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가고 해가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2)한 밤이 지났느냐 돌아라 물레야

홀로 타는 등불마저

쓸쓸한 밤을

너 아니면 나는 어떡해

하루 이틀 기다린 님이

달이가고 해가가도 물레만 도네

기다려도 오지 않는 무심한 님이시여

돌아가는 물레야

     

     



 

 

 

 

 

 

 

 

 

 

 

 

 

 

 

 

 

 

 

 

 

 

 

 

 

 

 

 

 

 

 

 

 

 

 

 

 

 

 

 

 

 

 

 

 

 

 

 

 

 

 

 

김지애씨가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