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허 율 포토,영상 2014년 09월~10월
A허 율 포토,영상 2014년 09월~10월
09월 01(월)
* 오전에 아빠가 율이를 품에 안고 동네 골목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아빠는 담장 밑에 피어난 맨드라미, 백일홍, 나팔꽃을 율이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율이는 꽃을 만지면 입으로 가지고 가서 잇빨도 없는 잇몸으로 잘근잘근 씹었습니다.
율이는 날마다 머리성형용 헬멧을 쓰고 사는데 헬멧을 벗으면 머리에서 땀냄새가 많이 납니다. 그레서 매일 목욕을 2번씩 합니다. 목욕을하고 나서 따뜻한 물통에 앉혀 놓으면 혼자서 한참동안 물놀이를 하며 잘 놉니다.
율이는 집안에서 보행기를 타고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물건을 만지며 잘 놉니다. 아빠 방에 와서 책상 서랍을 빼가지고 놀다가 방바닥에 업지르기도 합니다. 오늘 율이는 건강하고 유쾌하게 잘 지냈습니다.
*집옆에 맨드라미 꽃이 닭벼슬처럼 피어나고 있습니다.
*율이가 나팔 꽃을 입에다 가져다 대고있습니다. 마치 맛을 보는 것 같습니다.
*푸른 화초를 뒤로하고 유모차에 비스듬히 누워봅니다
*율이의 뒤 쪽에 붉은 백일홍이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09월 05(금)
* 아빠가 아침 06시 반에 일어나 거실에 나가니 아직 어두운데 율이가 잠에서 깨어나 엄마 곁에서 손가락을 빨며 혼자 놀고 있었습니다. 머리에 성형용 헬멧을 쓴 채로 옆으로 누워서 곰지락 거리며 노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하고 얌전하고 귀여워서 아빠는 율이를 안고 밖에 나가 한 시간 동안 산책을 하였습니다.
율이를 안고 산책하다가 율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참새 공원과 대무공원을 오가는데 율이가 잠이 들어서 집에 안고 들어와 거실에 재웠습니다. 율이는 웃기를 잘하고 여간해서는 울지 않습니다. 머리에 헬멧을 쓰고 지내는데도 갑갑해 하지 않고
잘 견딥니다. 동네 할머니들은 그러한 율이의 얌전하고 예쁜 모습에 그저 경탄을 합니다.
* 대무공원에서 여유로운 표정입니다.
* 아빠가 길가의 화분을 촬영하여 주었습니다.
* 율이가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마 비둘기가 날고 있는 모양입니다.
* 아빠가 골목길의 나팔꽃도 촬영하여 주었습니다.
09월 07(일)
* 오늘은 유모차를 타고 아빠랑 동네길을 산책하다가 볏골공원에 가서 놀았습니다. 공원에서 율이는 시소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재미있는지 깔깟 웃었습니다. 내일이 추석이라서 그런지 넓은 공원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의자에 앉아 있기를 시도했는데 아빠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를 잘 취해 주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 소나무 향기를 맡기도 하고 공원 시설물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즐거워 하였습니다.
또 거울에 비친 모습을 사진촬영 하기도 하였습니다.
* 알토란 이파리 아래서 율이가 포즈를 잡았습습니다. 정말로 토란이 잘 자랐습니다.
* 소나무 숲에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놀기도 하였습니다.
* 율이가 이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매우 서툽니다.
* 율이가 동네 오빠들이 시소 타는 곳에서 앉아 놉니다.
*
* 동네 오빠들이 시소타는 모습을 좌우로 번갈아 보며 놀고 있습니다.
* 아빠가 화분에다 기르는 담쟁이 덩쿨이 빨갛게 단풍이 들어 갑니다.
* 아빠가 거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09월 08(월)
* 오늘은 추석날 입니다. 식구들이 추석을 맞아 송편 등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율이는 오늘이 추석날 임으로 머리에서 헬멧을 벗고 하루를 지냈습니다.
오후에는 아빠 유모차를 타고 집근처 어린이 집에 가서 놀았습니다. 서양사람 인형 곁에서 사진도 찍고 연못에서 물고기를 구경하며 놀기도 했습니다. 석양에는 아빠랑 박장공원에 처음으로 가서 놀았습니다. 언니들이 그네 타는 모습을 구경하며 놀았습니다. 율이는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 오늘은 율이가 머리 성형용 헬멧을 벗고 소파에 앉아서 드럼을 가지고 신나게 놉니다.
*아직 온전하게 앉지를 못하는데 오늘은 소파에서 혼자 노는 동안 몸이 넘어지지 않고 잘 놀았습니다.
* 헬멧을 벗고 외출 하였습니다.
* 동네 어린이 집에 가서 서양사람 인형을 만났습니다.
* 또 다른 서양사람 인형도 보았습니다.
* 서양사람 인형 곁에서 유모차 안전 띠를 가지고 놉니다.
* 어리이집 연못에서 붉은 물고기를 구경하며 놀았습니다.
* 어린이 집 기린 아저씨가 며칠 전 패인트로 말끔히 단장되었습니다.
*서양사람 인형 곁에서 포즈를 잡았습니다.
* 박장공원에 처음 갔습니다. 놀이 시설을 뒤로 하고 포즈를 잡았습니다.
* 박장공원에서 율이를 근접 촬영한 모습입니다.
* 율이가 동네 언니들 그네 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 율이가 소파에 앉아 혼자서 노는 모습입니다.
09월 09(화)
* 오전에 아빠랑 봉제산 생태공원에 놀러 갔습니다. 아빠가 늪지대에서 갈대를 뽑아 주어 그걸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정자에도 올라가 놀고 놀이터에서 언니들이 그네타는 모습도 지켜 보았습니다. 물레방아도 구경하고 공기 맑은 숲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생태공원에서 숲속을 돌아다니는데 율이가 잠이들었습니다. 아빠는 잠든 율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귀가하였습니다.
율이가 율이가 거실에서 보행기를 타고 아빠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도어가 장농 때문에 충분히 열리지 않아 못들어 갔는데
오늘 엄마랑 아빠가 장농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아주 큰 작업을 한샘입니다. 그래서 율이는 보행기를 타고 아빠방에 들어와 마음껏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빠방에서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봉제산 생태공원 놀이터에서 언니가 그네타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봉제산 팔각정 앞에서 포즈를 잡았습니다.
*봉제산 늪지대에서 아빠가 뽑아준 갈대를 들고 재미 있게 놉니다.
*율이가 갈대풀을 흔들며 놀다가 멈추고 아빠를 바라봅니다.
*봉제산 생태공원 구름다리 입니다.
*봉제산 늪지대를 뒤로 하고 포즈를 잡았습니다.
*봉제산 늪지대 뒤로 산책로가 보입니다.
*봉제산 물방아가 한가롭습니다.
*율이가 봉제산에서 놀다가 잠이들었습니다.
*율이가 봉제산 산책로에서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율이가 잠자는 모습을 클로즈업 하였습니다.
*봉제산 갈대숲 앞에서도 잠을 잡니다.
*봉제산 생태공원 어린이 놀이터 전경입니다.
*봉제산 정자에서 율이가 갈대를 가지고 놀니다.
09월 13(토)
* 율이가 몸에 열이 많이 나서 엄마가 율이를 데리고 동네 소아과에 가서 진료하고 약을 지어 왔습니다.
율이는 약을 먹는데도 미열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유를 먹고 보행기를 타고 노는데는 별 지장이 없습니다.
율이는 입안에 물약을 넣어주면 잘 삼키지 않고 입 밖으로 뱉어내려 합니다. 그럴때는 엄마가 양볼을 꼭 붙들고 약을 먹입니다. 아빠는 율이가 항상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빠가 강서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다가 휴식시간에 정원에서
노니는 비둘기를 촬영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09월 15(월)
* 율이가 몸에 열이 있어서 아침에 우유를 마신 다음 토하였습니다. 엄마는 아침 일찍 율리를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왔습니다.
약을 먹은 후로는 열이 가라안고 우유도 잘 먹습니다.
* 아빠가 골목길에서 말리고 있는 고추를 촬영하였습니다.
*율이가 처음으로 머리에 리번을 달았습니다. 소파에서 아빠랑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율이가 머리에 리번을 달고 보행기를 타며 놉니다.
09월 18(목)
* 엄마가 언니와 함께 율이를데리고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양부모가 될 사람들을 17시 30분에 만났습니다.
장차 율이의 부모가 될 사람들은 30대 중반 젊은 사람들로 성품과 환경이 좋은 사람들 같았습니다. 그들도 율이를 보고 그 귀여운 모습에 대 만족하였습니다. 젊은 부부가 품격이 훌륭한 아이를 입양하게 되고 좋고 율이는 좋은 양부모를 만나게 되었으니 다행한 일입니다. 율이는 마마도 2개월 내에 국내 입양을 가서 양부모와 함께 살 것 같습니다.
율이가 좋은 부모를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나 엄마 아빠는 조만간 율이와 헤어지게 됨을 안타까워 합니다.
*율이가 하얀 머리띠를 쓰고 예쁜 모습으로 웃고 있습니다.
*천정을 바라보며 웃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하얀 띠를 머리에 쓰고 소파에 업드린 모습이 역시 예쁩니다.
09월 22(월)
* 저녁을 먹은 후 아빠는 율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화곡시장을 둘러보고 인근 상가도 돌아다니며 바람을 쏘였습니다.
행인들이 율이의 헬멧 쓴 모습을 보고 모두 들 귀엽다고 하였습니다. 율이는 사람들이 붐비는 야간의 시장 모습을 여기저기
고개를 돌리며 구경하였습니다. 시장을 구경하고 시장 주위의 상가 모습도 구경하며 한참을 돌아다니는데 율이가 칭얼대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빠가 귀가하여 우유를 먹이니 율이는 우유를 다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빠는 율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율이의 그 예쁘고 귀여운 행동을 보면 항상 마음이 즐겁습니다.
*율이가 장난감 드럼을 가지고 놀다가 포즈를 잡았습니다.
* 율이가 보행기를 타고 드럼을 가지고 노는 모습입니다.
09월 23(화)
* 13시에 엄마 아빠랑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갔습니다. 예방접종을 하고 양육검사를 하였습니다.
율이의 발육상태는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층 홀에 가서 기념사진도 촬영하였습니다.
사진촬영하는 선생님들이 율이를 보고 모두 예쁘다고 하면서 귀여워해 주었습니다.
* 사진 촬영장소에서 엄마랑 포즈를 잡았습니다.
* 동물 장나감 앞에서 귀엽게 웃고 있습니다.
* 진료실 대기실에서 과자를 먹으며 포즈를 잡았습니다.
* 놀이기구를 타고 기분이 좋은 가 봅니다.
*율이가 진료실 대기실에서 노는 모습입니다.
09월 25(목)
*율이는 이제 기어다기를 제법 합니다. 거실에서 놀다가 아빠방으로 소리 없이 기어와서 아빠의 의자 밑에서 놀기도 합니다.
오전에는 동네 어린이 집에 가서 다람쥐 구경을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다람쥐가 채바퀴 돌리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율이는 오늘 유쾌하게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율이가 방바닥에 엎드려 약병을 잡으려 합니다.
* 율이가 약병을 굴리며 놀다가 아빠를 쳐다봅니다.
*율이가 거실에서 혼자 놀다가 아빠 방으로 기어 들어 오는 모습입니다.
09월 28(일)
*율이는 혼자서 여기저기 기어다니며 장난감이나 집안 물건들을 가지고 놉니다. 아빠방으로 오면 아빠가 앉아서 일하는 책상 밑으로 들어가 여러가지 물건을 만지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책상을 서랍을 열고 문구류를 꺼내며 놀기도 합니다.
혼자서 놀다가 졸리면 칭얼대기 사작합니다. 그때마다 율이를 아빠가 밖으로 안가나가서 골목을 산책하며 돌아다니노라면
아빠 가슴에서 잠이 듭니다. 율이는 오늘도 헬멧을 종일 쓰고 하루를 유쾌하게 잘 보냇습니다.
*율이가 머리성형용 헬멧을 벗고 노행기를 타고 놀다가 컴퓨터 작업을 하는 아빠한테 다가와 다리를 잡고 놉니다.
09월 30(화)
* 엄마와 아빠가 새벽에 율이의 입안을 보았습니다. 아래 잇몸에 이빨이 나는 것을 확인 하였습니다.
이제 율이는 젖이가 나기 시작하니 곧 과자 같은 것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율이는 새벽에 일어나서 아빠 방으로 기어옵니다. 그리고 방바닥을 손바닥으로 두들기며 놀거나 장난감 통을 옆으로 눕히고 블럭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또 책상 서랍을 열고 문구류를 가지고 노는가 하면 열린 장롱문 사이에 있는 허리띠 같은 것을 만지며 놉니다. 그러다가 지루 하면 안아달라고 칭얼댑니다. 그러면 아빠가 율이를 안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돌아옵니다.
* 율이가 혼자 놀면서 아빠의 책상 서랍을 열어 방바닥에 내동댕이 친 모습입니다.
*율이가 아빠방에서 장난감 통을 넘어뜨리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입니다.
10월 06(월)
* 부천에 사는 율의의 남자 친구 하민이가 지난 토요일 우리집에 와서 지내고 오늘 오후에 돌아갔습니다.
하민이 부모가 시골에 농사일 도우러 가면서 하민이를 엄마에게 봐달라고 했는데 율이는 하민이랑 잘 어울려 놀았습니다.
*율이가 하민이 곁에서 보행기를 타고 노는 모습입니다.
10월 07(화)
* 엄마는 오늘 율이의 빨간 모자를 새로 사왔습니다. 율이가 10월 내로 새로운 양부모를 만나 떠나기 때문에 예쁜 모자와 옷을 율이에게 입히고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아빠는 율이의 사진을 많이 짝었습니다.
*율이가 빨간 모자를 쓰고 전화통을 붙들고 있습니다.
*율이가 전화를 거는 행동을 합니다.
* 선풍기 앞에서 재롱을 피웁니다.
*뭔가 기분이 좋은 모습입니다.
*빨간 모자를 쓰니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전화 줄을 가지고 놉니다.
*빨간 모자를 벗고 편안하게 한 컷 찍었습니다.
10월 07(수)
* 엄마와 아빠가 14시에 율이를 데리고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갔습니다. 율이의 회색하의를 노란색 하의로 바꾸기 위해서 입니다. 하의를 더 예쁜 옷으로 바꾸어 집으로 왔다가 엄마를 따라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요즈음 밤 기온이 서늘한데 율이가 잠을 자면서 옷을 발로 차버리고 자기 때문에 목감기가 온것 같습니다.
소아과에 다녀와서 약을 먹고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주방에서 검정 상의를 입은 율이의 사진을 촬영해 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율이가 우유를 잘 먹지 않고 울기만 하여 혹시 목구멍에 뭐가 걸려있나 의심스러워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목과 배를 엑스레이 촬영하여 보았는데 의사가 별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귀가길에 차안에서 엄마가 율이에게 우유를 먹이자 잘 빨아 먹고 잠이들었습니다.
* 율이가 검정 상의를 입은 모습입니다.
*보행기에 앉아 있는 모습이 성숙해 보입니다.
10월 10(금)
* 율이가 요즈음 감기가 심합니다. 콕물이나고 눈물이 나며 기침을 자주 합니다. 엄마 아빠가 율이를 데리고 동네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했는데 원장이 상태가 심하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며 소견서를 써 주었습니다.
그래서 14시에 발산동 미즈메디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을 하여보니 큰 문제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지어가지고 집에 와서 먹였는데 저녁에는 약간 좋아진 것 같습니다. 의사가 말하기를 3일 정도는 약을 먹여봐야 한다고 했는데 속히 완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원에 다녀와서 아빠가 율이를 안고 동네 어린이 집에 가서 다람쥐를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율이는 4마리의 다람쥐가 바쁘게 돌아다니며 노는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다람쥐가 채 바퀴를 돌리며 달리자 율이는 그걸 보며 즐거운지 두 다리를 흔들었습니다. 율이는 다람쥐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손가락을 핥는 등 뛰노는 모습을 즐겨보다가 아빠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율이가 콧물 닦는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웃습니다.
*감기로 눈에 눈물이 많이 나서 눈이 부은 듯한 모습입니다.
10월 12(일)
* 어제는 아빠가 종일 율이를 데리고 놀았습니다. 감기약을 하루 3번 복용했는데 오늘은 율이의 건강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율이는 텔레비전의 광고방송을 잘 봅니다. 화면의 변화가 빠르고 박진감이 있어서 광고가 끝날 때까지 응시를 하고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광고 방송이 끝나면 고개를 돌이고 다른 유희거리를 찾습니다. 영유아들이 7~8개월이 되면 이빨이 나고 텔레비전 광고방송에 눈길을 집중하는데 참 신통합니다.
오늘 율이가 보행기를 타고 노는 모습이 활기가 있어 보입니다. 기침 감기가 나아져가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새로운 부모를 만나게 되는데 몸이 건강한 상태로 만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율이가 텔레비전을 시청하다가 아빠를 돌아다 봅니다.
*율이가 들어누워서 책을 가지고 놉니다.
*율이가 책을 빠르게 흔들어 봅니다.
10월 13(월)
* 오늘은 율이의 건강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아빠가 외출했다가 귀가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놀고 있는 율을 안고 사진촬영을 하였습니다. 율이는 헬멧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얼굴이 상이하게 달라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헬멧을 썼을 때가 더 예뻐보인다고 하합니다. 아빠가 볼 때는 율이는 언제나 예쁩니다.
10월 14(화)
* 율이는 아빠방에 오면 서랍을 열고 서랍안에 있는 문구를 꺼내어 가지고 놉니다.
오늘도 아침에 아빠방에 와서 서랍을 열고 여러가지 물건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제 율이는 감기가 완전히 나은 것 같습니다. 활발하게 잘 놀고 있습니다.
그래도 약은 계속 먹고 있습니다. 율이는 약 먹일 때 약을 잘 먹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요즈음은 지저귀 교환할 적에 온 몸을 비틀며 몸을 이리저리 돌리는 바람에 아주 힘이 듭니다.
어떤 때는 엄마 아빠가 둘이서 율이를 붙잡고 지저귀를 교환하기도 합니다.
*율이가 책상 서랍을 열고 무언가 꺼내려 하고 있습니다.
*율이가 책상 서랍을 열고 30cm 자를 꺼냈습니다.
*율이가 서랍에서 막대자를 꺼내들고 흔들며 놉니다.
10월 15(수)
* 11시에 엄마 아빠를 따라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갔습니다. 엄마 아빠가 정진용 이라는 2개월된 남자 영아를 데려다 영아를 데려다 기르기 위해서 입다. 부산에서 아침에 올라 온 남자 아이인데 의료진이 건강검진을 했는데 발육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진용이의 옷과 생필품을 수령한 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배가 고파 칭얼대니 엄마가 우유를 먹였습니다.
율이는 이 달 30일 경에 국내 입양을 갑니다. 그래서 율이가 입양 가기 전에 진용이를 미리 데려 온 것입니다.
엄마 아빠는 율이를 땅에 놓기도 아까울 정도로 귀엽고 정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율이와 헤어지는 것이 크게 애석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외국으로 입양가지 않고 국내의 훌륭한 양부모를 만나는 입양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빠는 오전에 홀트회관에서 아이를 외국으로 입양 보내고 정을 때지 못해 복도에 쪼그리고 앉아 소리 내어 우는 대리모를 보았습니다. 남편이 달래서 데리고 가는데 그 광경을 보고 아빠도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엄마 아빠가 아이를 데려다가 예뻐하며 기를 때는 좋은데 막상 입양을 보내려면 정을 때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율이를 입양 보내고 새로운 아이를 받을 때가지 공백 기간이 있으면 정이 들대로 든 율이를 떠나보낸 슬픔이 우울증으로 번지므로 율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애기를 받는 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아빠는 홀트회간 진료대기 실에서 율이의 사진과 동영상을 찟었습니다.
*율이가 장난감 기구 안에서 노는 모습입니다.
*율이가 장난감 기구 안에서 놀다가 다른 또래의 아이를 쳐다봅니다.
10월 17(금)
* 14시에는 엄마 아빠랑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성형외과에 가서 머리 성형 상태를 점검 받았습니다. 점검결과 머리성형이 잘 되어 간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율이의 머리는 육안으로 봐도 납작하던 뒤통수가 볼록 튀어 나온 것이 보입니다.
병원진료를 마치고 문래동 지오헬멧 센터에 가서 머리 상태를 촬영하고 헬멧을 손질하였습니다. 머리통을 계측기로 측정하고
헬멧 상태를 점검하는데 율이는 울지 않고 잘 적응하였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데 율이가 배가 고파서 칭얼 댐으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우유를 먹은 다음 ㅈ비으로 습니다.
*오전에 율이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입니다.
* 율이가 주방 찬장을 열고 플라스틱 그릇을 꺼내며 놀고 있다가 아빠를 쳐다봅니다.
*율이가 찬장을 뒤지며 노는 모습입니다.
*지오헬멧 센터에 가서 머리를 측정하기 위해 유아용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머리를 측정하기 위해 엷은 모자를 썼습니다.
*대기실에서 뒹굴며 놉니다.
*율이가 대기실 침대에 앉아서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침대난간에 비친 율이의 옆 모습입니다.
10월 21일(화)
* 어제 밤에 부천에 사는 친구 하민이가 우리 집에 와서 오늘 하루 동안 율이와 함께 놀았습니다.
둘이는 사이좋게 잘 놀았습니다. 하민이는 저녁에 그의 엄마 아빠가 와서 데려갔습니다.
*율이가 하민이와 함께 거실에서 놀고 있습니다.
*하민이는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율이는 블럭을 가지고 놉니다.
*율이와 하민이가 옷걸이를 잡고 놉니다.
10월 23(목)
* 율이는 소파에서 혼자 잘 놉니다. 오늘은 율이가 소파에서 노는 모습을 아빠가 촬영하여 주었습니다.
요즈음 기온이 내려가서 아빠는 율이를 데리고 골목산책이나 공원에 놀러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빠가 율이와 함께 장낙마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많습니다.
율이는 아직 완전하게 기어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팔을 펴고 몸쪽으로 팔을 당기며 배를 밀고 앞으로 나갑니다.
그래도 목적지 까지 금새 도달하곤 합니다.
*율이가 소파에서 혼자 그럼과 책을 가지고 놉니다.
*율이가 책을 펴고 공부하는 양 놀고 있습니다.
*책을 들여다 보는 모습이 그럴싸 합니다.
*율이를 아빠가 안아주고 있습니다.
*아빠가 밖에서 참새와 비둘기 사진을 촬영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10월 24(금)
* 13시에는 엄마 아빠를 따라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가서 양육검사와 예방접종 주사를 맞았습니다. 율이는 예방주사를 맞고도 크게 울지 않았습니다. 여자 의사가 율이를 진료했는데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율이는 오늘도 홀트 회관 직원들과 다른 어머니들로 부터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홀트회관 직원들은 엄마의 양해를 구하고 율이를 안아 보는 사례가 많습니다.
*율이가 홀트회관 진료실 앞에서 장난감을 타고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율이가 아빠방에서 보행기를 타고 놀다가 아빠를 쳐다봅니다.
10월 26(일)
* 율이가 몸에 미열 있어서 엄마가 율이를 등에 업고 동네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하고 약을 지어 왔습니다.
오늘은 율이가 시럽으로 된 약을 잘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머리에 성형용 헬멧을 벗고 놀도록 하였습니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아빠가 더운 물로 머리를 감겨 주었습니다.
* 율이가 머리를 감은 다음 보행기를 타고 아빠를 빤히 쳐다봅니다.
*아빠를 보며 기분 좋게 웃습니다.
*손가락을 입에 문 모습이 깜찍합니다.
*너무도 예쁘고 천진 스럽습니다.
10월 29(수)
* 율이는 내일이면 새 엄마 아빠를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젊고 훌륭한 새 양부모가 내일 13시 넘어 홀트아동복지 회관에서 율이를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오늘 저녁에 율이를 목욕시키고 내일 떠나보낼 체비를 다했습니다. 어제 밤에는 엄마가 율이를 보내는 것이 슬퍼서 막 울었습니다. 아빠도 율이가 떠나는 것이 슬프지만 율이가 좋은 부모를 만나서 가게 되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깁니다.
오늘 저녁에는 아빠가 특히 율이와 많이 놀았습니다. 엄마 아빠는 율이가 새 부모를 만나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할 뿐입니다.
* 율이가 엎드려서 텔레비전을 보고 있습니다.
*율이가 아빠 책상 서랍을 열고 문구를 꺼냅니다.
*지난 9월 23일 엄마 품에 안겨 찍은 사진 입니다.
*율이가 혼자서 웃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습니다.
10월 30(목)
*엄마는 율이를 예쁘게 단장하여 12시 반에 아빠와 함께 율이를 데리고 홀트아동복지 회관에 갔습니다. 동생 지용이도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홀트회관 국내입양 팀 사무실에 가서 율이는 용인에서 올라 온 양부모를 만났습니다.
율이의 양부모는 30대 중반의 젊은 부부인데 사람들이 좋게 생겼습니다. 율이의 외할머니 될 분도 오셨습니다. 인상이 매우 인자하게 생겼습니다. 모두 들 용인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국내입양 팀 직원이 율이의 성장정보를 엄마에게 물어서 기록하여 율이의 양부모에게 주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율이를 기르는데 필요한 다른 내용도 이야기하여 주었습니다. 40분 정도 미팅을 하다가엄마는 율이를 새로운 아빠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율이는 새 아빠의 품에서 재롱을 피며 좋아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엄마와 아빠는 미팅장소를 나왔습니다. 엄마 아빠는 애지중지 예쁘게 길러 온 율이를 새 엄마 아빠에게 넘겨주고 나니 허망하고 애석한 마음에 눈시울 뜨거워졌습니다. .
율이의 양부모가 한과 한 상자를 엄마 아빠에게 선물했습니다. 거기에는 감사의 편지도 있었습니다.
*안녕 하세요. 그 동안 아이를 사랑으로 건강하게 돌보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 온전히 이어받아 예쁘고 사랑이 넘치는 아이로 키우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4. 10.30. 레아 엄마 아빠. *
엄마 아빠는 율이가 훌륭한 부모를 만나서 건강하게 잘 자라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였습니다.
*율이가 떠나는 날 소파에서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모습입니다.
*엄마의 품에 안긴 율이의 모습이 담담해 보입니다. 집에서는 율이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홀트아동복지회관 미팅장에서 아빠의 품에 안겼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관 미팅장에서 엄마 아빠의 품에 안겼습니다.
* 엄마는 눈시울을 적시며 율이에게 마지막 뽀뽀를 합니다.
* 새 엄마 아빠를 만나기 직전 율이의 모습입니다.
* 초롱초롱한 율이의 눈매는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율이의 양부모가 엄마 아빠에게 한국 전통과자를 선물을 하였습니다.
* 율이의 양부모가 엄마 아빠에게 쓴 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