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세계 36

시속 2만8000㎞로 날아와 쾅! '우주 쓰레기'에 사상 첫 벌금 물린 미국

미 케이블 방송사에 2억 원 부과 "21년 전 쏘아 올린 위성 방치" 1㎝ 이상 위성 잔해만 70만 개 "우주서 활성 위성과 충돌 위험" 미국의 한 케이블TV 방송국이 "우주에 쓰레기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한국 돈 2억 원가량의 벌금을 물게 됐다. 쓰레기의 정체는 약 21년 전 이 방송국이 쏘아 올린 위성으로, 미국 정부가 '우주 쓰레기' 단속에 나서 벌금까지 물린 건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위성·케이블 방송사인 '디시네트워크'에 15만 달러(약 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회사가 우주에 발사한 구형 위성을 장기간 방치하고 현재 사용 중인 위성들과 충분히 격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문제의 위성은 디시네트..

과학의세계 20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