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관광유람

계림자유여행 ㅡ 신동문

21c-park 2019. 2. 26. 17:59

 

 

 

 

 

 

 

 

 

 

 

 

 

 

 

 

 

 

 

 

계림 자유여행('19.2.9~2.21)

 

산수갑천하(山水甲天下)라하여 중국돈 20위엔의 배경이 된 계림을 11박13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첩채산, 천산, 양삭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시내 풍경, 이강 유람선, 우룡하 강변 트레킹 시 눈앞에 전개되는 풍경은 과히 환상적이었다. 석회암의 침식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의 수많은 암봉들이 만들어낸 한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은 대자연이 만든 신비자체였다.

 

팔각채 트레킹, 상공산에서 이강 조망, 용승 용척제전은 우천, 안개 때문에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평안 용척제전에서 안개 사이로 일부 멋진 모습을 보여줘 그나마 다행이었고, 천상의 안개속을 걷는 기분은 좋았다. 해발 약800m의 급경사 지역에 그넓은 다랭이논, 가장 작은 논은 벼 3포기를 심고, 산허리를 따라 지렁이 처럼 구불구불 기다란 논은 벼 2줄 심은 것도 보였다. 이런곳에서 농사를 짓는다는게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야말로 인간의 승리였다.

 

 

한폭의 동양화 같은 천하절경에 취해 유유자적 힐링하고 싶어 자유여행을 택했으나 계림, 양삭 지역 관광지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 소란하고 혼잡하여 아쉬웠다. 대표적인 이강유람도 절경을 즐기기엔 유람선, 보트들이 너무 많이 왕래하였다. 그리고 여행내내 흐리고 실비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어 쾌적한 여행을 못해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날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찾아간 우룡하 강변에서 바로 내가 원하던 멋진 풍광을 만났다. 비도 그치고 소란한 차소리, 관광객 소리가 없고, 완전 한적한 시골에 강이 흐르고 멋진 암봉들이 병풍을 이루어 환상적인 동양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대나무땟목은 물이 많아 못탔지만 아름다운 강변을 따라 걷는 기분은 최고였다.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산수를 즐기며 걷다보니 공항 가는 시간이 부족하여 저녁도 못먹고 택시를 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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