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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산에 가서 냉이와 씀바귀를 캐왔어요.

요즈음은 연일 날씨가 좋다. 14가 넘어 아내에게 날씨가 좋다고 하며 산에 가자고 했으나 아내가 피곤하다고 하여 혼자서 산행을 나갔다.손에는 비닐봉지와 드라이버 하나를 들고 걸었다. 마침 핸드폰 가게가 눈에 띠어서 가게에 들어갔다. 며칠 전에 핸드폰 필름이 망가져서 벗겼는데 새로운 것으로 다시 붙였다. 그리고 산자락에 도착하여 오늘은 먼저 장수산 정상을 향해 걸었다. 아주 느리게 300m를 20분 정도 걸려서 걸어가니 정상에 이르기 전에 쉼터가 있었다. 나는 장수산 서쪽으로 팔각정 까지 오른 경험이 있으나 정상에 오르지는 않았다. 오늘은 동쪽에서 오르다가 중간 쉼터에서 한참을 쉬는데 등산객 남자 한명이 돌멩이들을 주어다가 석탑을 열심히 쌓고 있었다. 다음엔 정상을 향해 올랐다. 정상에서 산자락과 ..

한국의 소설가 한강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보며

한국의 소설가 한강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보며  2024년 노벨문학상은 한국의 소설가  한강이 수상하였다.우리나라 사람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또  수상자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드린다.   이일로 온 나라가 한강열풍이다.  서점에는 한강의 작품이 매진되고  출판사는 한강작품을 서두르는  등 야단이다.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작가 한강을 몰랐다.  따라서 그의 작품을 접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이 대한 세평을  알아보니 대단함에 놀랐다.      그야말로 한강에서 한강물이 오대양으로  흘러 육대주를 적셨다고나 할까!   한강은 2016년에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면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의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억압..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 3월 10일 초등학교동창모임이 나갔다. 12시에 도봉산역 부근 갯마을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친구들은 오랫만에 모임에 나간 나를 보고 반겨주었다. 식사를 하는데 항상 먹는 능이백숙 오리죽을 먹었다. 그 음식은 언제나 맛있다. 막걸리도 한 잔하며 그간의 정담과 어린시절 추억담을 많이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로 나누는 이야기는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많았다. 이미 저 세상으로 간 친구들도 있는데 남은 여생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고 다짐하였다. 모임을 파하고 전철을 타고 인천 집으로 귀가하여 휴식을 취했다. 도봉산을 오르는 길엔 ㅇ너제나 등산객으로 만원을 이룬다. 친구들이 동창회비 결산서를 보며 작년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나와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능이백숙이다. 이 음식은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