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꽃 ('19.8.8)
요즘 배롱나무꽃이 피는 계절이라 강릉 선교장과 오죽헌, 논산의 종학당과 연산향교에 가서 배롱나무꽃을 감상하고 왔다. 30도가 넘어 무더웠지만 뜨거운 태양아래 피는 꽃이라 때를 놓칠수 없어 용기를 내어 다녀왔다. 고즈넉한 고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카메라에 담느라 무더위도 잊었다.
삼복더위에 이렇게 화려한 꽃을 감상하다니 더위극복에 이보다 좋을 수가 없었다.
뜨거운 여름날 온세상이 푸르른데 배롱나무는 화려한 홍자색 꽃을 피워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100일동안 핀다해서 목백일홍, 줄기를 건드리면 잎이 움직여 간지럼나무 라고도 불린다. 화려한 꽃이 수북하고 나무에 가득하게 피어 꽃말이 "부귀"라 하고 또는 "행복"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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