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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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성이 늘 특정지역의 상공에 머물러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정지궤도에 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주 엘리베이터라는 개념은 아서 클라크가 대중화했지만 첫 고안자는 1895년 러시아 과학자 콘스탄틴 촐코프스키였다. 그는 에펠탑을 보고 우주 엘리베이터를 떠올렸다. 촐코프스키는 하늘에 성(城)을 지어 로켓 없이 물체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생각은 훌륭했지만 지상에서부터 정지궤도까지 탑을 세우는 게 불가능했다. 1960년 또 다른 러시아 과학자 Y N 아르추타노프가 정지위성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 곳에서 케이블을 지구 표면으로 늘어뜨리고 반대편에 평형추를 매단다는 제안이다. 훨씬 현실적이었지만 3만6,000㎞의 긴 케이블은 여전히 난제였다. 미국 공학자들이 계산해 보니 흑연, 석영, 다이아몬드 등 현존하는 어떤 물질보다 강도가 2배는 높아야 했다. 1975년 공군연구소 제롬 피어슨이 더욱 정교한 디자인을 제안했고 지난해 관련 연구자들이 총집합한 워크숍까지 열리게 됐다. 여전히 당장 현실화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 그러나 철보다 강도가 100배나 높은 신소재 탄소나노튜브가 개발될 가능성은 훨씬 커졌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주 엘리베이터의 값싼 비용이다. 150㎏ 짐을 진 사람이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데 드는 비용은 겨우 222달러(250만원). 현재 우주왕복선으로는 ㎏당 2만2,000달러가 든다. 다음 세대엔 마치 63빌딩을 올라가듯 우주 엘리베이터를 타게 될지 모른다. 우주엘리베이터 실현에 필요한 다섯가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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