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래와 즐거웠던 하루('19.3.30)
지리산 뱀사골과 달궁계곡에서 수달래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수달래는 물가에 핀 진달래의 다른 말이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쳐 버렸는데 오늘 자세히 보니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다. 자연은 다가선 만큼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새봄의 싱그런 연초록 색으로 단장한 계곡엔 최근 내린 비로 물노래 소리가 가득하여 귀가 즐거웠고,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는 눈, 코에 청량감을 더해 주었다. 계곡따라 붉게 피어난 진달래를 벗삼아 함께 계곡 트레킹하니 더더욱 즐거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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