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로 묶어’로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행사를 다니며 울었던 사연을 밝혔다. 김용임이 눈물 흘린 이유는 많은 스케쥴 소화를 위한 빠른 운전 때문이다.
6월 1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행사의 여왕 트로트 가수 김용임과 정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김용임은 “빨리 달리는 차 안에 있으면 정말 무섭다. 눈물난다”고 말한데 이어 “하루에 2,000km 주행한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용임은 “서울, 대구,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서울을 이어서 돌면 2,000km정도 된다”며 “주유소에 3번 들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용임은 “한번 행사를 나오면 보통 2박 3일, 3박 4일이 걸린다”며 행사의 여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정정아 역시 “하루에 행사를 위해 서울, 강릉, 목포를 이어서 들른 적이 있다”고 밝혔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가수 김용임은 최근 한 통신사 광고에 어린 여자아이가 등장해 김용임의 히트곡 ‘사랑의 밧줄’의 “밧줄로 꽁꽁 밧줄로 꽁꽁 단단히 묶어라”는 대목을 불러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정아는 작곡가인 아버지 정종택과의 인연으로 30년 간 알고 지낸 가수 주현미와 특별한 식사 시간을 갖기도 했다. [뉴스엔 유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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