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44

논개(論介)

● 논개(論介) 논개에 대한 오해 논개의 본명은 '주논개' 입니다 조선시대 1574년 전라북도 장수에서 선비였던 부친 '주달문' 과 모친인 허씨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난 반가의 여식이었습니다 부친이 일찍 세상을 뜨자 숙부의 집에 어머니와 함께 몸을 의탁하고 지냈는데 어린 나이지만 용모가 출중하고 재주와 지혜가 뛰어났으며 시문에도 능했다고 전해집니다 평소, 이를 눈여겨 보아왔던 장수 고을 어느 부호가 논개를 어엿비 여겨 민며느리로 삼고자 그에 대한 댓가로 그녀의 숙부에게 쌀 50석을 지불하였습니다 그러나 논개 모녀는 이를 거부하고 모친의 고향인 경상도 땅으로 도주해 어느 지인의 가택에 숨어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소문 해 추적해 온 고을 부호에게 발각되어 장수현감에게 넘겨져 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

세상만사 2021.09.27

금시발복한 이야기

♥️금시발복 (今時發福)❤ 병상에서 10여년을 누워있는 노모의 병을 고치려고 집까지 날린 금복이는 서호댁 머슴이 되어 그 집 문간방에 노모를 업고 들어갔다 선불로 받은 새경으로 거동을 못하는 노모를 봉양 하면서도 머슴 일에 소홀함이 없이 밤늦도록 일을 했다 집주인 서호댁은 손이 귀한 집안에 시집을 와 1년도 못 돼 청상과부가 되어 혼자서 살림살이를 꾸려가고 있었다 금복이가 노모까지 들어와서 밥을 축내니 "새경을 적게 받겠다"고 했지만 서호댁은 오히려 새경을 후하게 쳐줘 금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어느날 밤, 금복이 노모는 숨을 거뒀다 서호댁의 배려로 뒤뜰에 차양을 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데, 웬 낯선 사람 하나가 들어와 문상을 하고 국밥에 술까지 벌컥 벌컥 들이켰다 금복이가 다가가 "돌아가신 저의 어머..

세상만사 2021.04.22

당시의 다방에는 낭만도 있었고, 남자의 자존심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 옛날 다방이야기 ​ ​ 나이 70대 사람 치고 옛날 다방에 잊지 못할 추억이 한 자리 없는 사람 있을까? ​ 당시의 다방에는 낭만도 있었고, 남자의 자존심도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눈물 쏟아내는 이별의 장이기도 했었다. ​ 가끔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경기의 단체 관람장이기도 했으니, 그 당시 다방은 ‘한국적 명물’로 어른들의 사랑방, 대학생의 만남방, 직장인의 휴식 공간, 동네 한량들의 아지트였으며 데이트와 맞선 공간, 가짜 시계 등이 거래되는 상거래 공간, 음악감상 공간 등 '거리의 휴게실’이자 만남의 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젊은 청춘을 위한 시내 중심가를 벗어난 다방은 카운터에 중년 여성인 ‘마담’이 앉아 있고 ‘레지’(영어로 lady)라고 불리는 젊고 예쁜 아가씨들이 커피를 날라주는 동안에 ..

세상만사 2021.04.21

신라면·새우깡·짜파게티의 내력

딸의 노래에서 ‘새우깡’ 힌트 신라면은 ‘회장님 라면’ 마지막 작품은 ‘옥수수깡’ 고 신춘호 농심 회장. 자료사진 27일 영면에 든 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91)은 생전 ‘작명의 달인’으로도 이름을 날렸다. 농심의 많은 히트 상품이 그가 지은 이름에서 나왔기 때문이다.1986년 출시된 농심의 대표 상품 ‘신라면’은 고 신춘호 회장이 본인의 성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시장에선 ‘매운(辛) 라면’으로 통했지만, 태생부터 ‘회장님 라면’이었던 셈이다.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라는 오래된 광고 카피도 고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신 회장은 신라면의 전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한다. 당시 제품 출시에 앞서 열린 시식회에서 “매운맛이 너무 강해 잘 팔리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왔지만, 신..

세상만사 2021.03.27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나와 멜라니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우리는 즉시 검역 절차를 실시할 것이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Tonight, @FLOTUS and I tested positive for COVID-19. We will begin our quarantine and recovery process immediately. We will get through this TOGETHER!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October 2, 202..

세상만사 2020.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