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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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버거워
저물어 가는 가을이 아쉬워 마음껏 햇살을 즐기고 있어요. 누워서 책을 보는 딸은 책 무게가 버겁다고 발로 받치고 있고, 나무는 가을이 버거운 모양입니다. 저렇게 잎을 떨구고 있으니. 구혜숙/서울 금천구 독산4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