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쟁병기/하늘밀리

스웨덴의 전투기 Gripen

21c-park 2007. 6. 27. 13:39

-= IMAGE 2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3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4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5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7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8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 IMAGE 10 =-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스웨덴의 자부심 - Gripen과 Erieye 편대비행

스웨덴이 제작하여 실전 배치중인 Gripen과 SAAB 340 Erieye 편대비행 모습입니다
많지 않은 수량이지만 그리펜의 경우 헝가리, 체코, 남아공에도 수출한 전투폭격기이며, SAAB 340 Erieye AEW기도 멕시코와 브라질, 그리스등에 판매실적이 있습니다.

작지만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집약하여 완성된 군용기를 배치하고 수출도 한다는 것은 그 실력을 우리는 무시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처럼 미천한 경험에 태반이 도입하는 부품으로 제작되는 T-50과 A-50 나아가 KHP사업등이 일개 업체만 배불르게 만들지 않는 사업으로 완성되기를 바랍니다만....지나간 역사의 경험이 믿음을 주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생각입니다

스웨덴의 자국산 전투기 Gripen중 일부를 남기고 일부는 판매하거나 리스도 못하면 폐기한다고 합니다. 항공산업을 유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답을 주는 상황같습니다.

1. 스웨덴의 Göteborgs Posten에 실린 스웨덴어 기사를 스웨덴 사람이 영어로 바꿔 포럼에 올린 글에 따르면 스웨덴공군의 참모총장이 그리펜은 100대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고 남아도는 그리펜 약 70대는 외국에 팔아치우지 못하면 "폐기처분"될 것이라고 합니다.

1975년에 실전배치되어 1986년까지 212대를 만들었지만 바로 다음 해 1987년 8월 라빈 국방장관이 212대 중에서 45%가 더 이상 날지 않는다고 말한 이스라엘의 크피르와 비슷한 꼴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2. 비밀에 백선호님이 올리신 글을 읽은분들도 있겠지만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스웨덴은 현재 204대 가량의 JAS-39를 생산하여 헝거리와 체코에 각각 14대씩 총 28대를 수출했고, 204대에 소요된 생산비용은 1000억 kronor(약 135억 달러)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헝가리와 체코에는 수출이 아니라 14대씩 총 28대를 10년간 리스해줘서 176대가 되고, 이중에서 몇대는 사고로 손실되어 현재는 운영중인 수량은 약 170대 가량인것 같습니다.
또한 정식 수출된 남아공 28대는 통계에서 제외되었네요.

스웨덴은 2007년도 국방 분석결과 JAS-39 100여대 정도만 필요하고 나머지 65~70대는 200억 kronor(26.7억 달러)에 판매하거나 폐기할거라고 합니다.
본문에는 안나와 있지만 폐기대상은 겨우 10년정도 사용한 JAS-39 A/B 버전으로서 JAS-39 C/D 가 배치된지 2~3년밖에 안되었으니 A/B 버전도 상당히 상태가 좋은 기체들입니다.

JAS-39 A/B의 수출 얘기는 몇년전부터 나왔던 얘기인데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답답한 지경입니다.
스웨덴의 항공기 제작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고 나름대로 기술력도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식 계약한 수량은 남아공 28대가 고작이고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도 없는 JAS-39 C/D 생산을 계속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생산한 JAS-39 C/D 신조기를 헝가리와 체코에 130% 옵셋을 덧붙여 리스해주고 있고요.
스웨덴은 기존에 생산했던 JAS-39 A/B중 일부는 C/D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리스해준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실현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가장 최근에는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중고기를 수출하는 방안을 세운것으로 압니다.
두나라 모두 F-35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라입니다만... 요즈음 F-35 문제로 이곳저곳에서 시끄러운지라 추이는 좀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F-16 A/B를 주력기로 사용하던 나라에서 후속기를 JAS-39 A/B로 선택할지는 의문이 드네요. 중고기라고 해도 4,000만 달러 수준의 기체인데 말이죠.

3. 중소국이 항공산업, 특히 전투기산업 유지하기 어렵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스웨덴이 이제까지 유지할수있었던게 그나마 수출물량이 받혀�기때문인데 그리펜의 수출물량을 보면 손익분기점을 생각하더라도 타산이안맞겟죠. 결국 항공산업유지를위해 세금을 더 투자하기 어렵다고 본게아닐지. EU가 안정적으로 되가니 국가간 전쟁위협도 줄어들고 공동제작기체인 유러파이터가 나온다음에야 독자행보계속하기엔 부담이있을겁니다. 거기에비해 대만보다도 한참 뒤떨어지는 항공산업능력의 한국이 훈련기개량해 경공격기 양산하고 더개량해서 독자전투기로 영공지키겟다고 청사진내놓는게 얼마나 무모한건지 보여주는겁니다

4, 김병기 중국의 IDF 도 조기퇴역과 훈련기나 무인기로의개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크피르의 경우도 70 년대에 200 여대를 생산했지만 87 년경 이미 절반 정도가 비행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리펜도 100 여대만 개량하고 나머지는 중고로 팔거나 폐기한다고합니다. 새로운 시장에 진입은 자국공군을 기반으로하더라도 이렇게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