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 비








미육군 Humvee 고기동차량 여러모습들
1941년부터 미군의 상징이 되어 왔던 지프. 작달막하고 앙증스럽게 생긴 전장의 망아지. 단단하면서 믿음직스럽고 정비하기 편리하면서 운전하기 쉬운 지프. 처참한 전장에서 종횡무진 달리는 공격적인 외모. 모든 군인의 사랑을 받던 이 지프가 세대 바꿈을 했다. 전쟁의 모양이 국지전으로 바뀌고 크고 무거우며 컴퓨터로 조종하는 핵무기로 변하면서 직접적인 전투 병력보다는 이를 조종할 수 있는 기술적인 병력의 역할이 더 필요한 전쟁이 됐다.
미사일은 탱크나 비행기, 군함 등을 먼 거리에서 컴퓨터로 조종하여 날려 보내어 파괴할 수 있는 무기로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발사대 차량이 필요한데 최초의 지프는 차체가 작아서 사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게다가 1980년대까지 미군이 사용하던 수많은 구식 지프들은 낡아서 85년까지 많은 차량을 폐차해야 할 상황이었다.
따라서 미 국방성은 현대전에 알 맞는 첨단화된 소형 다목적 군용차를 다시 만들어야 했다. 이 프로젝트이름을 험비로 정했다. 험비가 지프와 공통되는 점은 네바퀴 굴림이라는 것밖에 없다. 지프보다 두 배나 멀리 달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육해공군이 다 같이 필요에 따라 변형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었다.
험비는 9가지 형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사일 등 중화기를 발사할 수 있으며, 군수품과 병사를 수송하고 앰뷸런스와 장갑차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프는 적에게 노출되어 쉽게 공격을 받지만 험비는 병사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낮은 키에 방탄철판으로 전부 감싸여져 있다. 또한 크기는 지프와 스리쿼터를 혼합한 중간 크기로 만들어 두 차량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정식 명칭은 험비(HUMVW)이지만 미군 병사들은 정력이 왕성한 사나이와 비슷하다 해서 정력가라는 뜻을 가진 허머(HUMMER)라는 애칭으로, 또는 람보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1985년 애리조나에 있던 모 보병 사단에 험비가 처음 보급됐을 때 시험 운전을 한 찰스 맥그로 중사는 미국의 전설적인 권투선수 알리처럼 건장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데다가 정력이 왕성해 그의 별명인 허머 찰리를 이 지프의 별명으로 부대 내에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허머 찰리가 인정사정 없이 몰아대는 바람에 옆에 탄 중위가 기절초풍 했는데도 험비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동료 사병들이 차에서 내리는 찰리를 보고 말했다.
“어이, 험비라 부르지 말고 너같이 생겼으니 `허머`라고 부르면 어때?”
이렇게 하여 허머라는 애칭이 생기게 되었다고 한다.
40년 동안 사용되어 온 군용 4WD들은 1980년대 들어 험비(HMMWV)로 통합되었다. 미군의 다목적차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험비는 시험주행을 거쳐 1984년 완성차가 탄생했으며 다음해 군용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1991년에는 걸프전에 배치되어 차의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로부터 1년 뒤 디젤 터보 엔진을 얹은 모델이 개발되었고, 현재는 약 15가지의 모델이 개발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걸프전으로 유명해진 험비 1970년대 후반 서로 다른 차가 담당했던 많은 임무들을 차 한대로 수행할 목적으로 미군 당국은 1981년 초 새로운 다목적차 험비의 제원을 만들고, 군납업체에 제시했다. 험비는 브래들리(Bradley)나 M1 전차와 같은 전천후 능력을 갖고 있었다. 40cm의 최저지상고와 60%의 등판능력, 40%의 비탈길 주행능력, 46cm 높이의 수직장애물 통과, 76cm 깊이의 참호 통과 등 미군의 전투차로서 막강한 기동성을 갖추고 있었다.
AM 제너럴은 군 요구 성능시험을 최초로 성공시킴으로써, 크라이슬러와 텔레다인 양사의 하청경쟁에서 승리하였다. 이로써 험비는 기존의 M151 1/4, M274 1/2톤 미케니컬 뮬, M561 1¼톤 가머 고우트, M718A1·M792 앰뷸런스, 그리고 몇몇 M880 1¼톤 트럭을 대체하게 되었다. 많은 차들을 한 모델로 통합해 고성능화와 비용절감을 꾀하고, 정비와 관리를 합리화하려는 것이 미 국방성의 방침이었다.
험비는 처음에는 ‘High Mobility Multi purpose Wheeled Vehicle’ 또는 약자로 ‘HMMWV’라 표기하였는데, 이를 군에서 ‘험비(Humvee)’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공식적인 이름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구급차, 방탄차 등 다양한 모델 갖춰 험비의 제식명칭은 M966으로 기본 모델을 뜻한다. 이밖에도 토우 미사일 탑재형, 기관총 탑재형, 트럭 4WD형, 구급차형 등이 있다. 최초 험비는 V8 6.2X 디젤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50마력을 냈고, 3단 자동기어에 풀타임 4WD를 썼다. 서스펜션은 네 바퀴 독립식이고 연료탱크 용량은 95X였다. 보네트는 파이버글라스 그리고 몸체는 알루미늄으로 되어있다. 1991년 AM 제너럴사는 M1097 헤비 험비(HHV)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 차의 무게는 2천390kg이었다. 이후 엔진과 동력전달계통을 제외한 많은 부분들이 조금씩 개선되었다.
AM 제너럴사는 HHV를 기본으로 장갑이 향상된 무기탑재차 험비를 만들고, 외관과 실내를 모두 방탄 처리했다. 이 차의 지붕은 155mm의 공중폭발 파편을 방어할 수 있으며, 옵션인 바닥 보강재는 1.8kg 대인지뢰와 5.4kg 대전차 지뢰에 견디게끔 되어있다.
험비의 장점은 기계장치의 변화 없이 여러 종류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미군은 모든 M998, M998A1, M998A2를 험비로 대체시켰다. 다른 모델들은 실제로 다르게 설계되었지만 같은 프레임과 서스펜션, 동력계통, 보네트 및 차체를 사용하고 있다.
M997 - Ambulance, 4 litter, armored M997 Maxi-Ambulance도 역시 여닫이문 두개로 만들어졌으나 뒷쪽부위가 더 길고 높게 만들어져있다. 4병상으로 환자에 대하여 포괄적인 의료를 시행할수 있으며 보행가능한 환자는 8명에 승무원 2명이 동승할수 있다. 그리고 이 차량은 자체적인 발전과 냉난방이 가능하다. 또한 M1025/M1026과 같이 장갑처리되어 있으며 적재공간의 장갑처리도 되어있다. 무게는 5096Kg이다.
험비는 군용지프를 대신해 전장 앰뷸런스와 정찰 차량, 전장 택시로 이용할 목적으로 기본형인 M998이 1985년 처음으로 생산됐습니다. 장갑 험비는 M1114가 1993년 처음으로 나왔으나 냉전후 시대였던 당시에는 소말리아, 코소보, 아이티, 이라크 작전을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미군측의 수요가 미미했습니다만 M1114는 이라크 주둔 미군의 수요 명단 1위에 올라있습니다.
1. 개조용 장갑키트 Armor Holdings 계열회사인 O'Gara-Hess Eisenhardt (now called Centigon)사가 개발한 장갑키트는 방탄력을 갖춰 승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추가장갑으로 복합재와 세라믹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장갑은 소총탄과 포탄파편등외에도 재전차지뢰의 폭풍에서 탑승원을 보호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M998 A2 Humvee에 장착이 가능하며 장갑중량은 1,500~ 2,200 lbs에 험비는 2,200 ~2,900 lbs의 적재량을 가집니다. Armor Survivability Kit (ASK)라고 불리는 이키트는 2004년말까지 5천세트가 공급되었고 4백세트가 추가로 주문되었습니다.
2. M1114 M1114는 M1109 시험형에 발달한 장갑강화형으로 생산시부터 장갑이 양측면과 차체하부에 장착된 형식으로 미육군이 보유한 험비중 가장최신의 Enhanced Capacity Vehicle (ECV) 형이라고 합니다. 약 1,700대의 M1114가 미군및 수출용으로 제작되었으며 장갑방어력은 차체전부가 7.62mm 철갑탄에 대한 방어력을 가지며 공중과 자상에서 터지는 155mm 야포의 파편울 견딜 수 있습니다. 차체전방은 12파운드 대전차지뢰 폭풍을 견딜 수 있고 후부는 대인용 4파운드지뢰에 대한 방어력을 가집니다. 방탄유리는 두께가 4인치에 달해 차체와 같은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1114의 표준장비로는 자동변속기 , 파워핸들, 대용량 에어컨등이 포함되며 추가된 사항으로 장갑외에 대용량 브레이크 향상형 현가장치 강화된 프레임 대용량 에어컨 시스템등이 추가되며 천정의 무장장착대에는 M60, 7.62mm 기관총; M2 .50 기관총,MK 19 유탄발사기등을 장착할 수 있고 마운트는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M1114는 최근 350대를 21백만불에 추가로 공급하기로 계약하였으며 군경찰용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치량은 개조키트를 통한 업그레이드가 실시됩니다.
미공군이 사용하는 장갑강화형은 M1116이라고 부르며 치안유지용, 포탄처리반등의 용도로 사용하며 육군의 M1114와는 다른 대형의 마운트방어장갑판을 가지고 있지만 M1114에도 적용되어 구분이 어렵습니다. M1116 은 확장형 화물적재칸을 가지고 차체내부의 냉난방을 위해 천정마운트에 장갑하우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체중량은 4447 kg이며 최대적재량은 1043 kg이고 장갑형의 총차체중량은 5489 kg입니다.
제원 Crew: 1 + 3 Configuration: 4 x 4 Armament: 1x 12.7mm machine gun Combat weight: 5,489kg Power-to-weight ratio: 34.61hp/t Power pack: V-8 6500cc 터보챠지 디젤 출력 190hp 변속기 자동 4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