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제라늄

11월 중순 차가운 날씨인데도 베란다의 제라늄 꽃이 새빨갛게 피어 싱싱하고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곁의 개나리, 담쟁이, 맨드라미, 백일홍 등은 이미 시들었다.

 

제라늄은 여름부터 지금까지 빨갛고 예쁜 꽃을 줄기차게 피어서 그를 바라보는 내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말 못하는 식물이지만 참으로 고마운 존재다. 흰 눈이 내릴 때까지 계속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