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원두막

17회 아시안 게임이 끝나는 날 남한에 온 북한의 핵심 실세들

21c-park 2014. 10. 4. 22:42

날씨가 유난히 쾌청하다. 파란 가을 하늘이 보기에 참 아름답다. 오늘은 인천 아시안 게임이 끝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종합성적 2위를 하였다.

17회 아시안 게임이 끝나는 날 북측 최고 권력 실세들이 전격적으로 남측을 방문해 북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박근혜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최고위급 남북 오찬 회담을 하였다. 그리고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을 10월말~11월초 하기로 합의했다.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남북 고위급 접촉이라 얼떨떨하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오찬 회담에는 남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한기범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당 중앙위 대남비서 등이 참석했다. 남북한의 대화가 꽉 막혀 답답한데 소통의 물고가 터지기를 바란다.